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90010
시간을 되돌리는 기술이 등장한다. 그런데 시간여행처럼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것이다. 그리고 거꾸로 흐른 시간에 멈추면 역행한 시간만큼 다시 순행해야 한다. 시간의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데 순행적 시간을 사는 사람이라면 역순행적 시간을 사는 사람이 거꾸로 행동하듯이 보이고, 역순행적 시간을 사는 사람에게는 순행적 시간을 사는 사람이 거꾸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과거를 지키려는 세력과 과거를 바꾸려는 세력의 싸움이 등장하고 “일어난 일은 일어나”라는 말을 강조한다.
시간의 흐름을 바꾸는 것, 그게 가능해 진다면 윤리적인 문제에서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과거를 다시 정하는 것, 그것을 원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대립할 것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각자의 입장이 다를 수도 있고, 어쩌면 반드시 지켜야만하는 시간이나 반드시 바꿔야만 하는 시간이 있을 수 있다.
또 사람들의 자유의지가 인정되지 않을 것이다. (자유의지란 자신의 행동과 의사 결정을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다.) 누군가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간 뒤에 내 행동이나 의사결정을 통제한다면 나는 내 선택을 직접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아직 우리는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지만 이 기술을 가지게 된 사람들에겐 가능해 지니 어떤 문제가 생길 지 확신할 수 없으나 여러 가지가 지금과는 달라질 것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면 미리 문제들을 알고 대비할 방법까지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92141
피에 나노봇을 주입하여 스스로 치료해 죽지 않고 신체능력이 매우 강화되며 몸 속 나노봇을 이용해 인터넷 검색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영화에서는 이 기술을 죽은 사람에게 사용하여서 살린 후에 사람이지만 살인무기처럼 사용한다. 나노봇을 주입한 사람의 기억을 조작해 자신의 원수라고 생각하게 해서 죽일 타겟을 설정하고 살인을 한 후에 계속해서 기억을 조작해 살인무기로 사용한다. 나노봇을 이용해 스스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노봇을 끄지 않는 이상 죽지 않는다.
영화에서는 나노봇이 주입된 인물이 원래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 자유의 몸이 된다. 그런데 계속 기억을 되찾지 못했다면 계속해서 살인 무기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이런 기술이 여러 사람을 구하거나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곳에 사용된다면 좋겠지만 영화에서처럼 무기로 사용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고, 통제가 불가능해 질 것이다. 악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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